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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검진 수치가 말해주는 진짜 내 몸 상태

by joojoonew 2025. 6. 28.

– 혈압, 공복 혈당, 간 수치, 콜레스테롤 읽는 법과 관리 팁, 오늘은 건겅에 관련 된 주제인 '건강검진 수치가 말해주는 진짜 내 몸 상태' 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예정 입니다.

건강검진 수치가 말해주는 진짜 내 몸 상태
건강검진 수치가 말해주는 진짜 내 몸 상태

 


1️⃣ 숫자에 숨어 있는 몸의 신호

― 건강검진표, 그냥 넘기지 말자

건강검진을 마치고 받는 종합검진표.
빨간색, 노란색, 정상 범위… 숫자와 색깔로 가득한 표를 받고 나면
대부분은 ‘별 이상 없네’ 혹은 ‘조심해야겠다’ 정도로 끝난다.

하지만 이 숫자들은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
몸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가장 먼저 알려주는 신호다.
특히 혈압, 공복 혈당, 간 수치, 콜레스테롤 같은 기본 항목은
작은 변화에도 의미가 크다.

건강검진표, 어디부터 볼까?
가장 먼저 체크할 항목은 보통 다음과 같다:

혈압 (수축기 / 이완기)

공복 혈당 (FBS, fasting blood sugar)

간 효소 수치 (AST·ALT)

총콜레스테롤·LDL·HDL·중성지방 (TG)

이 항목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,
하나만 높아도 다른 수치에 영향을 준다.

정상 범위를 기억해 두자 (성인 기준)
항목 정상 범위
혈압 수축기 < 120mmHg, 이완기 < 80mmHg
공복 혈당 70~99mg/dL
AST·ALT (간 효소) 40 U/L 이하 (검사 기관마다 다소 차이)
총콜레스테롤 < 200mg/dL
LDL < 130mg/dL (심혈관 질환 위험 높으면 < 100mg/dL 권고)
HDL 남자 > 40mg/dL, 여자 > 50mg/dL
중성지방 (TG) < 150mg/dL

정상 범위를 넘는다고 무조건 큰 질환은 아니지만,
지속적 상승이 가장 중요한 경고 신호다.

 

2️⃣ 수치를 읽는 법: 내 몸의 언어로 번역하기

검진표에 쓰인 단순한 숫자가
몸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하나씩 살펴보자.

🩸 혈압: 혈관 나이의 바로미터
수축기 혈압 (위): 심장이 수축할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

이완기 혈압 (아래): 심장이 이완할 때 혈관의 압력

수축기 120~129, 이완기 <80: 정상 고혈압 단계
수축기 ≥130, 이완기 ≥80: 고혈압 진단 가능

수치가 높다면?
혈관 탄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뜻

심장과 뇌혈관에 부담 ↑ → 심근경색·뇌졸중 위험 ↑

관리 팁
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

염분 줄이기 (하루 5g 미만)

스트레스 관리와 숙면

🍬 공복 혈당: 몸의 에너지 설계도
공복 혈당 ≥100mg/dL, <126mg/dL → ‘공복혈당장애’ (전당뇨)

≥126mg/dL → 당뇨 진단

수치가 높다면?
췌장이 인슐린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거나

인슐린 저항성이 생긴 상태

관리 팁
흰쌀·밀가루 대신 현미, 통곡물 섭취

단 음료·간식 줄이기

규칙적인 식사와 체중 관리

🧪 간 수치 (AST·ALT): 간세포의 건강 지표
간은 ‘침묵의 장기’라 불릴 만큼 증상이 늦게 나타난다.
AST·ALT는 간세포 손상 시 혈중으로 새어 나오는 효소.

정상치 약 40 U/L 이하

2~3배 이상 상승: 급성 간염·약물성 간염·음주 후 염증 가능

만성적 소폭 상승: 지방간·음주·비만 등

관리 팁
음주 줄이기 (특히 폭음)

체중 감량 (체중 5~10%만 줄여도 수치 감소)

간에 부담 주는 약물·건강보조제 주의

🧈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: 혈관 속 기름
LDL (‘나쁜 콜레스테롤’): 혈관벽에 쌓여 동맥경화 유발

HDL (‘좋은 콜레스테롤’): LDL을 간으로 운반해 제거

중성지방: 과다한 당질·알코올 섭취로 증가

수치가 높다면?
심근경색, 뇌졸중 등 혈관 질환 위험 ↑

특히 LDL↑ + HDL↓ 조합은 더 위험

관리 팁
가공식품·튀김·패스트푸드 줄이기

규칙적인 운동으로 HDL↑

금주·체중 감량

 

3️⃣ 숫자를 내 편으로: 실천 가능한 관리법

수치는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,
몸이 보내는 회복의 기회다.
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지만 강력한 실천을 알아보자.

📅 매년·정기적으로 추적하기
한 번의 결과보다 변화 추이를 보는 것이 중요

같은 기관에서 같은 방식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비교에 유리

가족력 있는 질환(심장·당뇨·간질환)이 있다면 더욱 주의

🥗 식습관 관리
하루 염분 5g 미만 (국물 줄이기, 라면 스프 절반만)

설탕·음료·과자 대신 견과류·과일

붉은 육류보다 생선·콩·닭가슴살

알코올은 주 2회, 1~2잔 이하

🚶‍♀️ 운동과 체중
주 150분 이상, 걷기·자전거·수영 등 유산소

근육 운동 주 2~3회로 기초대사량 유지

체중의 5~10%만 줄여도 혈압·혈당·간수치·콜레스테롤 모두 개선

🧘 스트레스·수면
수면부족 → 교감신경 항진 → 혈압·혈당 ↑

스트레칭·명상·호흡으로 긴장 완화

스마트폰·카페인 줄여 수면의 질 높이기

 

숫자는 몸의 언어다
건강검진 수치는 단순한 점수가 아니라,
우리 몸이 보내는 메시지다.

수축기 혈압 130, 공복 혈당 105, ALT 45…
숫자 하나하나가
“지금부터 생활습관을 바꾸면 충분히 돌릴 수 있어”라는
희망의 신호이기도 하다.

정기적으로 검진표를 보고,
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자.

숫자를 두려워하지 않고,
내 몸을 읽고, 돌보는 힘이
가장 확실한 건강관리 비법이다.